넷플릭스·유튜브 '쑥쑥'...2021년, 모바일 트래픽의 70% 차지

방송/통신입력 :2015/11/19 08:35

넷플릭스, 유튜브 등 동영상 사용자들이 급증하면서 동영상 모바일 트래픽이 전체 모바일 트래픽의 절대비중을 차지할 것이란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모바일 네트워크 장비 업체인 에릭슨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2015년 말까지 모바일 트래픽에서 동영상이 차지하는 비중이 50%를 넘어서고, 향후에도 매년 55%씩 늘어나 2021년에는 그 비중이 70%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보고서는 OTT(인터넷 동영상 서비스) 업체인 넷플릭스와 유튜브가 모바일 트래픽 성장에 가장 큰 동력이라고 설명했다. 스마트폰으로 넷플릭스와 유튜브를 보는 사람이 지난 1년동안 65%나 상승한 바 있다.

에릭슨 모빌리티 보고서 (자료=에릭슨)

에릭슨에 따르면 유튜브는 현재 전체 동영상 트래픽의 50~70%를 차지하고 있다. 넷플릭스는 20%정도를 차지한다.

이같은 모바일 동영상 사용자의 증가로 오는 2021년에는 모바일 트래픽이 올해보다 10배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에릭슨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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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에릭슨은 2021년 말까지 모든 트래픽의 약 90%가 스마트폰에서 발생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에릭슨은 또한 모바일 동영상 소비가 급속히 늘어나면서, 모바일 동영상 광고도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에릭슨은 동영상 광고 수익이 오는 2016년 말 127억1천만달러(약 14조8천억원)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