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홀로렌즈 개발자 버전 예약판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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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재천 작성일16-03-11 10:54 조회12,536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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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는 2015년 1월, MS 본사에서 개최한 윈도10 발표장에서
마이크로 소프트 홀로렌즈(이하 ‘홀로렌즈’)를 선보였다.
- 홀로렌즈는 증강현실 HMD(Head Mounted Device) 기기로 현실의 공간에 가상의
오브젝트가 보이게 되면서 증강현실을 체험할 수 있게 된다.
- 발표 당시, 많은 언론과 전문가들은 오큘러스 리프트나 구글 글래스와 비교를 하면서
가장 진일보한 가상 기기라고 호평을 하였다.
- 2015년 4월에 개최된 MS의 연례행사 ‘빌드2015’에서는 무대 시연과 함께 언론과
참가자 중 일부와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 배터리 수명은 평균 5.5시간이고 홀로렌즈 여러대를 연결해 동시에 같은 화면을 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MS는 나사와 함께 ‘사이드킥’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홀로렌즈를 국제 우주 정거장의
우주 비행사 업무지원과 승무원 훈련에 활용하고 있다
ㅇ 최근, 개최된 MWC 2016의 최대 화두는 증강현실과 가상현실이었다.
- 개막 전날, 삼성전자가 스마트폰의 뒤를 이을 먹거리로 증강현실(이하 ‘AR’)과 가상현실
(이하 ‘VR’)을 지목하였고 LG전자, 소니, 화웨이, HTC 등도 관련 기기를 공개했다
- 네트워크 속도라는 물리적인 한계가 있었던 AR/VR은 5세대 이동통신 기술의 힘을
입으면서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 소니는 CES에서와 마찬가지로 AR 기기인 ‘스마트 아이 글래스’를 통해 공장에서 작업
공정을 관리하는 모습과 서비스 시연을 했다.
- 애플도 독일 VR 기업 메타이오(Metaio), 표정인식 기술 기업 이모션트(Emotient), AR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 플라이바이 미디어(Flyby Media)등을 연달아 M&A하면서 관련
산업에 집중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MS는 지난 2월 29일부터 홀로렌즈의 개발자 버전 예약 판매를 개시하면서 상용화에 대한
본격적인 준비를 박차고 있다.
- 홀로렌즈의 개발자 버전은 상용화에 앞서 기기에 맞는 앱을 개발할 수 있도록 제공되는
것으로 가격은 3,000달러(약 360만원)으로 판매된다.
- 첫 출시는 북미와 캐나다만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배송은 3월 30일부터 시작된다.
- 제품은 홀로렌즈 고글 본체와 블루투스용 클릭 기기와 휴대용 케이스, 충전기와 케이블,
패드, 스트랩 등과 같은 기본 액세서리가 포함된다.
- 초기 버전인 관계로 사용 시간이 2~3시간, 대기시간이 2주로 상용버전보다는 짧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 본체는 동공간거리 자동조정 기능을 갖고 있으며 홀로그램 해상도는 광점 230만개,
홀로그램 밀도는 라디안(원주각)당 광점 2500 이상 수준이다.
▶ 개발자 버전인만큼 앱을 개발할 수 있는 다양한 툴을 제공하며 격려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 하드웨어와 함께 개발자 환경,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가 탑재된 윈도우 10, 세가지 종류의
게임도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 개발자 환경에는 3차원 환경을 만들기 위한 프로그램 ‘홀로스튜디오’, 홀로그램으로 통신할
수 있도록 하는 스카이프 특별 버전, 홀로그램을 이용한 여행 앱인 ‘홀로투어’ 등이 포함되어 있다.
- 홀로렌즈용 앱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비주얼스튜디오 2015와 유니티 5.4가 구동되는 윈도10
PC가 필요하다.
- MS는 홀로렌즈 관련 문서와 튜토리얼을 이미 공개한 상태이며 제품이 배송되기 시작되는
시점부터는 비주얼스튜디오 프로젝트와 홀로렌즈 에뮬레이터를 포함한 추가 개발도구가
제공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MS는 올해 여름 홀로렌즈 개발자들을 위해 홀로그램과 일반 영상을 섞어 이야기를 만드는
‘액션그램’이라는 스토리텔링용 매체를 내놓을 예정이다.